하이 시청률의 비밀과 지상파·케이블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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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rshal Yung / Pexels
1%의 무게, 달라진 지상파와 케이블의 잣대
과거 드라마 시청률이 30%를 넘기는 일은 흔했지만, 현재는 미디어 환경이 급격히 분화되었습니다. 현재 지상파(KBS, MBC, SBS)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은 5~7%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10%만 넘어도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기준이 엄격해졌습니다. 반면 종합편성채널이나 케이블 TV는 채널의 특성상 1% 대만 기록해도 제작진에게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2049 시청률이나 목표 시청률을 달성하는 경우 수치가 낮아도 광고주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단순한 총 시청률보다는 타깃 시청자의 점유율이 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닐슨과 TNMS, 그리고 시청률 조사의 비밀
국내 시청률 조사 시장은 크게 닐슨코리아와 TNMS 두 기관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은 약 3,000~4,000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시청 습관을 조사하는데, 조사 방식에는 미세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닐슨코리아는 셋톱박스에 장착한 ‘피플미터’를 통해 가구원별로 누가, 언제, 어느 채널을 봤는지 기록하는 반면, TNMS는 전화 조사나 일지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기관에 따라 시청률 수치가 0.X%포인트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닐슨코리아의 수치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나, 두 수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프로그램의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OTT 시대, 시청률보다 강력해진 ‘클릭’의 힘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TV 시청률의 영향력은 다소 약화된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상파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OTT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시즌 2, 3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시청률 수치보다는 ‘채널 관여도’나 ‘검색어 순위’ 등의 파생 지표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제작자们은 이러한 지표를 통해 작품의 인기와 수익성을 평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