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한국 공정무역 커피 시대를 열다

sustainable, coffee, fairtrade 사진: Nay Sa Muel / Pexels

“기업의 성공은 이익이 아니라 지구를 위한 몫만큼 측정돼야 한다.” — 유혜정, ‘비욘드 커피’ 설립자

2018년 한국 최초로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국내에 도입한 ‘비욘드 커피’의 유혜정 대표는 ‘공정’이라는 키워드로 커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트렌드를 좇은 것이 아니라, 커피 한 잔의 가격 변동부터 생산자의 삶까지 전방위적으로 ‘공정’의 가치를 재정의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1. ‘원가 공개’로 Industry Shock을 일으킨 비욘드 커피

‘비욘드 커피’는 창업 초기부터 ‘원가 공개’라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한국 커피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대부분의 브랜드는 ‘블렌딩 비율’이나 ‘원두产地’만 강조했지만, 유혜정은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모든 비용(원두, 로스팅, 인건비, 유통 마진 등)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2020년 기준, 원두 1kg당 생산자 가격은 약 8,000원이었지만 한국 내 소매가는 5만~10만 원에 달했다. 이 차이를 ‘불공정’으로 지적하며, 그는 ‘원가 공개’와 ‘공정가격 모델’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무기로 삼았다. 결과적으로 ‘비욘드 커피’는 창업 5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한국 공정무역 커피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커피 한 잔의 가격은 생산자의 손과 지구의 숨결이 담긴 합산 값입니다. 우리는 그 가치를 숨기거나 과장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합니다.”


2. ‘생산자 참여형 모델’로 커피 산업의 불균형 해결하다

유혜정의 혁신은 ‘공정무역’이라는 이름으로 생산자의 ‘존엄’을 되찾은 데 있다. 그는 단순히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커피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민들이 직접 가격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 ‘커피 농민 협의회’ 구성: 에티오피아·콜롬비아 등 주요 생산국 농민들과 정기적 미팅을 통해 가격 협상과 품질 피드백 진행
  • ‘프리미엄 가격’ 시스템: 공정무역 인증 커피는 시장가격보다 20~30% 높은 가격으로 구매, 생산자 소득 안정화
  • ‘교육 프로그램’ 운영: 농민들에게 유기농 재배 기술경제적 자립을 위한 워크숍 제공

2022년 에티오피아 산악지역 농민들과의 협약으로 ‘원두 품질에 따른 추가 프리미엄’을 도입한 ‘비욘드 커피’는, ‘질적 성장 = 공정의 가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2023년 유엔 ‘SDGs 어워드’에서 ‘기업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했다.

“공정무역은 ‘돕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거래’를 되찾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산자의 목소리를 들을 뿐, 대신하지 않습니다.”


3. ‘3P 모델’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새로운 표준 제시

유혜정은 ‘비욘드 커피’를 ‘공정무역 커피 브랜드’로만 보지 않는다. 그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핵심 사업 전략’으로 재정립했다.

‘3P 모델’(People, Planet, Profit)의 실천

| 구분 | 실천 사례 | 영향 | |——|———–|——| | People | 생산자 참여형 가격 모델, 농민 교육 프로그램 | 생산자 소득 30% 상승 | | Planet | 탄소 중립 인프라(카본 오프셋), 친환경 포장재 사용 | CO₂ 배출량 40% 감소 | | Profit | ‘원가 공개’로 소비자 신뢰 확보, 프리미엄 가격 책정 | 연매출 100억 원 돌파 |

2023년 ‘카본 네거티브’ 선언으로 커피 생산·유통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탄소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상쇄했으며,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로 이어졌다.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사업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공정무역 커피’와 일반 커피의 맛 차이는 있나요?

A1. 공정무역 커피는 ‘품질 관리 시스템’이 엄격해 맛의 일관성이 높습니다. ‘비욘드 커피’는 로스팅 공정에서 생산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블렌딩을 제공하며, 소비자 피드백에 따르면 ‘탄맛이 덜하고 산미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Q2. ‘원가 공개’로 인해 커피 가격이 비싸지는 건 아닌가요?

A2. 네, 하지만 ‘불필요한 마진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비욘드 커피’의 아메리카노는 시중 4,500원대에 비해 6,000원이지만, 원두 품질과 생산자 지원금 포함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격 = 품질 + 공정’이라는 새로운 소비 패턴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Q3. 유혜정 대표의 다음 도전은 무엇인가요?

A3. ‘공정무역 초콜릿’과 ‘차’ 제품(2024년 하반기 출시)을 비롯해 ‘공정무역 농산물 플랫폼’ 구축‘청년 농민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 중입니다. 국내 농업계에도 ‘공정무역 모델’을 접목할 계획입니다.


마치며: 유혜정의 혁신이 남긴 질문

유혜정의 이야기는 ‘기업의 성공은 무엇으로 측정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그는 ‘이익’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공정’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사업의 중심에 세웠다. 그의 모델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비욘드 커피’는 한국 사회에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각인시켰고, kini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질문은 단 하나다. ‘우리는 어떤 가치를 위해 돈을 쓰고 있는가?’ 유혜정의 혁신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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